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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커지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내년까지 연 60%씩 커진다
          2016-06-14 | 2932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EV)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신차들이 쏟아진 올해와 내년엔 성장세가 해마다 60%이상의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B3가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만6733㎾h 규모로 지난해의 1만30㎾h보다 6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2만6394㎾h까지 규모가 커져 올해보다 57.7%가량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용 배터리로 쓰이는 리튬 이온 2차전지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국이 세계 자동차산업 구조를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가동하면서 전기차 산업의 덩치는 해마다 크게 불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젤차 업체들의 배기가스 조작 게이트가 잇달아 터지면서 각국이 전기차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출시되는 신차의 30%가량인 연 48만대씩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히며 전기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는 올해 약 42만5000기 규모인 전 세계전기차용 전력공급장치(EVSE) 시장이 2025년이면 250만 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B3의 조사결과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일본 닛산의 자회사인 AESC가 14%로 1위에 올랐고 중국의 비야디(BYD)가 10%, 일본 파나소닉 9%, 한국의 LG화학 9%, 삼성SDI 8%로 ‘빅5’를 구축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드라이브나 선진국들의 경유차규제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아직 전기차에 기술적 한계가 많지만, 조금씩 문제들이 해결되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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