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LG엔솔, 1~7月 전기차 배터리 2위..中 CATL 바짝 추격[파이낸셜뉴스]
          2021-09-07 | 80
LG엔솔, 1~7月 전기차 배터리 2위..中 CATL 바짝 추격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설치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자료사진)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순위에서 2위를 기록, 1위 중국 CATL을 바짝 추격했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2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제조 3사는 각 사의 성장률 모두 시장 평균을 하회하면서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다소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급증한 33.1GWh를 기록하면서 1위 CATL을 뒤쫓았다.

삼성SDI는 6.9GWh로 87.6% 증가했으나, 순위는 5위로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낮아졌고, SK이노베이션은 2.4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였지만 순위는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반면 CATL과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은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지속적인 중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오른 것이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대부분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ID.3,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이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EV, 세아트 레온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유럽) 등의 판매 증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올해 7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20.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 늘었다.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0년 3·4분기부터 13개월째 회복세를 나타냈다.

SNE리서치 측은 "2021년 들어 거세지고 있는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국내 3사가 꾸준히 버텨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중국계 업체들의 기세가 당분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향후 국내 3사가 겪게 될 여정이 계속 험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3사에서는 기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과 시장 전략 정비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LG엔솔, 1~7月 전기차 배터리 2위..中 CATL 바짝 추격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공지사항
이전글 ▲ 벤츠 E클래스, 전기차로 변신… 25분 충전하면 8시간 달린다[조선일보]
다음글 ▼ 폭스바겐 CEO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