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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 아닌 스마트카"[아이뉴스24]
          2021-09-07 | 80

자율주행·소프트웨어가 주도…2030년 관련 매출 1조2천억유로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허버티 디에스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닌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스마트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자동차 업계는 2035년을 끝으로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신차를 판매할 수 없어 배터리 기반 전기차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허버티 디에스 폭스바겐 CEO는 전기차보다 자율주행차를 공급해야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허버티 디에스 폭스바겐 CEO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 개최에 앞서 뮌헨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율주행차에 비하면 전기차로의 전환은 매우 쉬운 일이라며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버티 디에스 폭스바겐 CEO는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닌 스마트카라고 강조했다 [사진=폭스바겐]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2035년까지 가솔린과 디젤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강력한 환경 규제책을 마련해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전기차로 생산공정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독일 소비자 단체인 DUH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후변화 정책을 위반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버티 디에스 폭스바겐 CEO는 "우리 회사의 목표는 테슬라를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2025년까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래 자동차 사업의 성공열쇠인 자주행차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회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 AI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수십년간 수십억달러를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자했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로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완전자율주행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조2천억유로의 매출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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