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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리스크에 반도체 부족 출고 지연까지… 중고 전기차로 눈 돌리는 소비자[머니S]
          2021-12-18 | 90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의 입지가 커지는 모습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의 입지가 커지는 모습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의 입지가 중고차시장에서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지난해(4만6909대) 보다 96% 상승했다. 올해 국내에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5.5%에 달하고 미국(2.3%)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을 나타내 갈수록 국내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 1~11월까지 전기차를 각각 3만9144대, 2만6807대를 팔아 전년대비 판매량이 각각 117.8%, 241% 급증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 전반적인 전기차 보급 정책과 전기차 충전소 확장 계획이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전기차 열풍은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에서도 불며 예년과 다르게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 AJ셀카가 분석한 거래 현황에 따르면 11월까지 전기차 모델 중고차 거래는 전년대비 200% 급증했다.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7~11월)에 중고 전기차 거래량이 43% 증가했고 전년대비 121% 상승했다. 지난달 발생한 요소수 부족 대란으로 인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신차 출고 지연 이슈로 중고차 시장에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중고 전기차 평균 시세는 올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월 대비 평균 시세가 약 38% 상승했다. 내연기관차의 효율성을 개선한 친환경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중고차 시세까지 합치면 전년대비 약 43% 증가세를 보인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이 가속화되며 전체 중고차 거래량에서도 전기차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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