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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고객 편의성 갖춘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술 개발
          2021-09-07 | 94

국제표준 안전규격 준수...보안기술, 플러그 앤 차지 기술 적용

 한전 전력연구원은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자동차의 충전수요에 대응하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신형 전기자동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인프라는 올초 발표된 '제 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견인하고 이에 따른 충전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지 집중시설 및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초급속 충전기는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통합형 충전기와 달리 큰 전력변환 설비를 충전위치에서 이격하여 구축한다.

각종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하고 충전구 배치가 자유로워 더 많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기차를 높은 전력으로 충전하면서 발생하는 케이블 내부의 열을 냉각하는데 IEC 62196-3-1 국제표준 기술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연구원과 협력하여 국가기술표준 및 시험인증 체계를 갖추었다.

전력연구원은 이미 개발한 충전인프라 보안기술과 플러그 앤드 차지(Plug-and-Charge) 기술을 초급속 충전인프라에도 적용했다.

국제표준 ISO/IEC 15118에 기반한 다양한 국내외 전기자동차 보급 시장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해킹 등을 대비한 보안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충전부하 유연 제어를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ISO/IEC 15118 플러그 앤드 차지는 전기자동차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다른 조작없이 자동으로 인증하여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데 필요한 통신, 암호화 및 보안, 인증 등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충전부하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운영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필요시 전력계통 및 충전인프라 운영사업자의 수요반응 제어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해당 규격은 다중접속(Multi-switching) 기법이 적용되어 충전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이용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지난 8월 전력연구원에 설치한 충전기와 올해 출시한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500kW급 전기자동차 모사 실증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전력연구원은 개발된 기술규격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활용하고 올 하반기에 한전 초급속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스마트배전연구소 임유석 선임연구원은 “초급속 충전인프라는 충전기술의 플래그십 성격으로 글로벌 전기자동차 기술경쟁과 보급을 이끌 수 있는 인프라이며 e-쉽, 도심항공교통(UAM) 등과 같은 미래의 e-모빌리티 보급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전력연구원의 충전인프라 설비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기능과 성능검증이 가능하고 충전고객과 운영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형 인프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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