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하반기 전기차 쏟아진다...보조금 '2라운드' 경쟁 치열
          2021-06-29 | 86

보조금 지급 시기에 車 물량 공급이 관건


<자동차 업체별 전기차 준비 현황>
구분 내용
현대차 아이오닉5 생산 확대, 올 하반기 제네시스 GV60 출시
기아 7월 EV6 출시
한국GM 올 하반기 볼트EV 부분변경 모델 및 볼트EUV 출시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 준비
메르세데스-벤츠 7월 EQA 출시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물량 확대

전기차 보조금 선점을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2라운드 경쟁이 오는 7월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수요가 예상보다 늘면서 보조금이 바닥을 드러내자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자체들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부터 보조금을 추가로 투입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 시기에 맞춰 자동차 업체들도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물량을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은 추가 보조금 지급 시기에 맞춰 하반기 줄줄이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기아는 7월부터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EV6는 국내에서 이미 사전예약 실적만 3만대를 넘기는 등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77.4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장착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의 인증 주행거리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최대 475km다.

현대차는 코나EV를 단종시키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5월까지 2033대에 그쳤다. 구동모터와 반도체 문제로 생산 차질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부턴 아이오닉5의 생산량이 월 4000대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물량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하반기엔 첫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제네시스 전기차 GV60도 내놓을 계획이다.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일 경우 전액, 9000만원 미만 전기차는 절반을 지급한다.

한국GM도 전기차 볼트EV 부분변경 모델과 SUV 모델인 볼트EUV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볼트EV는 2019년엔 4037대, 작년엔 1579대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신차가 출시되면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도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매각 성공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지사항
이전글 ▲ "공급처 다변화" 배터리 동맹 늘리는 유럽 전기차
다음글 ▼ "전기도둑 어찌하오리까" 전기차 증가세 못 따라가는 충전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