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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美 전기차 시장 성장, 한국 배터리업체에 유리"
          2021-06-29 | 83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미국 전기차 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공동 견제가 한국 배터리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솔루스첨단소재에코프로비엠DI동일신흥에스이씨후성천보상아프론테크 등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2021년 전기차 판매는 5월까지 누적으로 19만2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9만3000대 대비 107%가 급증했다”며 “트럼프의 연비규제 완화로 2019년부터 역성장과 정체를 보여왔던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과거의 성장 트렌드로 복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5월까지의 추세라면 올해 판매 예측치인 48만2000대(전년 대비 47% 증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배터리업체에 중요한 것은 미국의 판매 증가를 주도하는 것이 비테슬라업체라는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5월까지 테슬라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10만3000대로 전년(7만4000대)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GM, 포드 등 비테슬라 업체들의 판매대수는 8만8000대로 전년(1만8000대) 대비 367% 급증했다”며 “하반기, 2022년으로 갈수록 한국 배터리 장착 비테슬라 전기차들의 신차 출시가 줄 이을 예정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연비규제 강화 정책이 임박했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정책도 연내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EPA는 트럼프가 사실상 폐지한 자동차 연비규제를 오바마 때 합의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안에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확대된다. 의회에 제출한 안들이 여러 가지인데, 공통점은 대당 구매보조금
한도를 기존의 7500달러에서 1만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고 브랜드별 지급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과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과 2020년대 중후반까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며 “유럽의 신규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경쟁대상은 중국 업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더욱 강화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배터리 셀 업체들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소재·부품업체들은 향후 전망이 더욱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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