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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사고싶다… 하반기 쏟아지는 전기차 무한경쟁 예고
          2021-06-29 | 83
국내외 완성차들 잇따라 신차 대기
반도체 숨통·보조금 추경편성 호재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공

올해 하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신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형 전기차 모델까지 잇따라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조짐까지 보이면서 전기차 본격 양산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 달 전기차 EV6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성능 GT라인이 추가된 EV6는 고성능 전기차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EV6는 지난 4월 진행된 사전예약 당시 첫날에만 2만1016대가 팔렸다. 이는 올해 판매 목표치인 1만3000여대의 162%에 달하는 수치였다.

현대자동차 역시 상반기 출시한 아이오닉5의 밀린 차량 인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 판매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생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아 EV6 모습. 기아 제공

제네시스도 하반기에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과 GV60(프로젝트명 JW)를 선보인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G80에서 파생된 모델인데 반해 JW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고급형 모델로 시장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지엠(GM)은 볼트EV의 부분변경모델과 SUV 전기차인 볼트EUV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 볼트 EUV는 볼트EV의 파생 모델로 쉐보레의 첫 전기 SUV다. 가성비를 앞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역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양산에 착수한 상태다. 오는 10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이르면 4분기 중으로 국내 판매 여부도 결정될 전망된다.

벤츠의 EQS 모습. 벤츠 제공

수입차 브랜드는 고급형 시장에서 승부를 거는 모양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SUV EQA와 고급형 모델인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 역시 오는 11~12월 사이 출시 예정인 전기차 iX의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아우디는 하반기에 고성능 라인업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출격시킨다.

최근 해외 주요 반도체 공장들이 가동 정상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기차 물량도 더욱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추경 예산 편성도 판매 호재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대만 TSMC가 1분기 중 생산설비를 IT용에서 차량용으로 재분배하면서 3분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가 나오는 하반기가 사실상 각 브랜드의 미래차 경쟁력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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