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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S칼텍스, 휴가철 전기차 충전소 대폭 늘린다
          2021-06-12 | 98

복합 모빌리티 기업 전환 속도

전국 72개 주유소서 충전 서비스
전기충전소 쉽게 찾는 앱 개발도

2.7조 화학 프로젝트 이달 가동
에틸렌 年70만t 생산능력 확보

가스公과 액화수소 생산 협업
서울·제주에 수소충전소 구축



GS칼텍스가 이달 말까지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복합 모빌리티·화학·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주유소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달 말까지 GS칼텍스 주유소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103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총 79기로 이달 말까지 103기로 확대되면 20일 동안에만 30% 넘게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6월 말(48기)과 비교하면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6월에는 GS칼텍스 주유소 39곳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59곳으로 50% 넘게 늘었다. 이달 말이면 주유소 총 72곳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자사 홈페이지 'EV 충전소 찾기'를 통해 자사뿐 아니라 타사나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소 위치도 안내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기 개수, 현재 사용 상황 등을 알 수 있다. GS칼텍스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향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차량 관련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를 지속 확장시킬 방침이다. GS칼텍스는 2019년 시작한 충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아 LG전자 소프트베리 등과 협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본업인 정유업의 가치를 지키면서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가 2조7000억원을 투자한 화학 프로젝트인 올레핀 생산시설 MFC(Mixed Feed Cracker)가 대표적이다. MFC는 이르면 6월 말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MFC는 나프타분해시설(NCC)의 한 종류지만 나프타는 물론 액화석유가스(LPG)·부생가스까지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MFC 가동이 시작되면 GS칼텍스는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플라스틱·합성섬유 등의 소재인 에틸렌·프로필렌과 같은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올레핀 사업에 GS칼텍스가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사업에도 진출한다. GS칼텍스는 지난달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탄소포집(CCU) 기술 실증·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 내 유휴용지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t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액화수소 1만t은 수소 승용차 기준으로 연간 약 8만대가 사용 가능한 양이며 향후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대차와 제주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코하이젠과도 전남 여수, 경기도 광주에 수소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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