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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GM "1000㎞ 가는 값싼 전기차 만들 것"
          2021-04-09 | 97
7일 투자자컨퍼런스서 밝혀
"다양한 소재로 코발트 의존도 낮출 것"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협력 예고
GM이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이 예상된다. 사진은 LG에너지·GM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GM이 코발트 등 고가의 배터리 소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테스트하며 전기차 가격 낮추기에 나섰다.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웰스파고 주관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코발트와 같이 가격 민감도가 높은 금속 의존도를 낮추고 전기차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배터리 소재와 기술, 제조공정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리콘 및 리튬금속 기반 음극재, 고전압 전해질, 전고체 배터리 등 2025년 경까지 차세대 울티엄 배터리에 적용할 다양한 물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600(약 1000㎞)마일, 수명은 100만 마일인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것이 GM의 계획이다.

GM은 현재 1㎾h당 150달러 수준인 배터리 셀 가격을 2025년까지 100달러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40% 수준이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셀 가격이 1㎾h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전기차의 전체 운용 비용이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진다.

특히 GM은 코발트 비중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코발트 가격은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으로 지난달 초 1파운드 당 25%로 올해 초보다 60% 가격이 폭등했다.


GM의 새로운 배터리 전략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하에 이뤄지고 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2022년까지 오하이오 공장에서 울티엄 배터리를 생산키로 했다. 양사는 테네시 주에 두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GM이 024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만큼 여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다만 GM은 배터리 관련 협력대상이 LG에너지솔루션에 한정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스 사장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또다른 파트너십과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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