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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폭스바겐 CEO "애플과 전기차 경쟁 두렵지 않다"
          2021-02-16 | 138
헤르베르트 디스 독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자율주행차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과의 경쟁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CNN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의 소형 전기차 ID.3. /폭스바겐
CNN에 따르면 디스는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단번에 인수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기술 분야가 아니다"라며 "애플이 하루아침에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간 애플이 자체 개발한 전기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애플이 2017년 4월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은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급기야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이 2024년 전기차인 애플카 혹은 아이카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일부 언론은 한국의 현대차·기아가 애플과 애플과 생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한국 시각)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기술 공유 없이 생산만 담당할 하청업체를 원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 역할을 할 자동차 기업을 원한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CNN은 8일 "(폭스콘의) 복사판이 되는 건 주요 자동차 업체가 피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며 애플의 선택지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직 애플카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도 전기차 분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1월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은 배터리 전기차 23만1600대를 팔았다. 지난해 테슬라 판매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21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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