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부산시와 르노삼성차, 전기차 113대에 사랑 싣고 달린다
          2020-12-04 | 186
부산을 대표하는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 간 합의로 마련한 1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113대를 기증하는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등 113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차량 113대는 르노 트위지 100대, SM3.ZE 10대, 마스터 3대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기금 10억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각 차량은 시 구군 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재활시설,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기증된다.

부산시와 르노삼성차, 전기차 113대에 사랑 싣고 달린다▲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4월 임금협약 체결 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7월에는 시 경제부시장과 르노삼성자동차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제조본부장 미팅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면서 사회복지기관 전기차 기부에 따른 시비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전기차 등의 기증이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우수 기부사례인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생산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트위지 전기차를 부산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부지와 생산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일궈내고 부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부와 관련해 “기업도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 지역 대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증 결정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오늘 기증의 정신을 살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합심해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의 경제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지사항
이전글 ▲ 아르헨 소금호수 산 포스코, 리튬량 '전기차 3억대분' 횡재
다음글 ▼ 韓, 전기차·반도체 덕에 7년 후 日 넘어 세계 5위 수출국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