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소금호수 산 포스코, 리튬량 '전기차 3억대분' 횡재 | |
---|---|
2020-12-04 | 200 | |
또 염수호에 매장된 리튬의 평균 농도는 921mg/L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전 세계 염수호 중 리튬 매장량과 농도 모두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튬 농도는 염수 1L에 녹아있는 리튬의 함량이다. 포스코는 투자한 아르헨티나 염수호에서 뜻밖의 '횡재'를 맞은 것을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료 조달부터 소재 생산까지 '밸류 체인(가치사슬)' 완성을 목표로 삼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음극재 이차전지 소재를 일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과 함께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니켈 생산도 동시에 추진한다. 철강 생산 공정에서 활용해온 쇳물 생산과 불순물 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순도 니켈 제련 공정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폐배터리로부터 니켈·리튬·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중국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는 "흑연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호주 등에서 흑연 광산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전글 ▲ | 한번 충전으로 500㎞…정의선 ‘전기차 100만대 꿈’ ON |
---|---|
다음글 ▼ | 부산시와 르노삼성차, 전기차 113대에 사랑 싣고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