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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생산도시를 위해....
          2016-04-04 | 2589
광주 자동차산업은 62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중 가장 큰 비중(부가가치 39.4%, 고용률 22.2%, 수출 35%)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이다. 최근에는 지역의 가전 및 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지역 경제의 심리적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의 자동차 산업은 다른 주력 산업에 비해 그 동안 투자 및 지원 정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거의 자생적으로 버텨온 측면이 있었다. 다행히 최근 클린디젤 사업 등을 통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광주시의 정책적 의지로 자동차 산업밸리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는 반면 국내 완성차업계의 해외 현지생산이 확대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 및 연비규제들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유럽연합(EU)은 ㎞당 130g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95g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정부도 202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97g/km로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은 고효율 내연기관차,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게 대세다.

그러나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현지화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기술집약도가 높고 자국의 기술보호가 필요한 친환경차 분야에서만큼은 자국 생산을 고수하는 추세여서 국내의 친환경차 생산 증대 또한 기대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부품업체 지원 정책 준비도 필요하다.

다행히 광주 자동차산업은 대내외적인 자동차 시장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광주의 주력 생산 차종은 높은 시장성장 대비 국내 경쟁력이 취약한 SUV와 디젤차, 미래 유망시장인 EV,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인 특수목적 자동차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소차 중심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하면서 향후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로의 발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광주의 에너지와 더불어 전기 및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규제프리존 사업으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가능한 융합충전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연관 산업육성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반면 광주 자동차 부품산업은 1차 협력업체가 완성차 전체 협력업체(879개사)대비 2.8%에 불과하며, 비교적 부가가치가 낮고 전통적인 생산가공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글로벌 기술력을 가지는 부품산업 육성 및 집적화의 추진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차 분야의 진입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이러한 친환경차 분야로의 빠르고 효율적인 진입을 통해 광주 자동차 산업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관련 전문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이는 수소 및 전기차의 핵심 구동시스템, 효율향상을 위한 경량화, 지역의 광산업과 연계된 광융합 전장시스템 등을 지원하며, 또한 광주지역에 특화되어 있는 군수용 차량 등 특수목적자동차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더불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육성되는 수소자동차 관련 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본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 소비자 편의 증대 및 안전규제 강화에 따른 지능형자동차의 등장, 전기차·수소차 등의 보급으로 새로운 전후방 서비스 산업의 등장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산업이 급속도로 밀려오고 있다.

이런 산업환경 여건에서 기업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돌파하고 신산업으로의 진출을 기대하기에는 현 시장의 전개 속도가 너무 빠르며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신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이를 수행할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적절한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이 광주의 전략산업이며 광 및 가전 등 기존 산업들의 신규 진입시장으로써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지역 산업 전반의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구현함과 더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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