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전기차 신차 잇단 출시…캐즘 정면돌파 의지[이데일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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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 62 | ||||||||||
올상반기부터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기아 'EV3', 볼보 'EX30', KGM '코란도 EV' 캐딜락 '리릭' 등 프리미엄에 '밴' 모델도 "가성비·프리미엄 등 선택지로 캐즘 돌파" 최근 전기차 시장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상반기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이같은 상황 속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구매 장벽으로 여겨지는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EV3은 EV6, EV9에 이은 기아의 3번째 순수 전기차다. 기아는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차 EX30을 국내에서 출시한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 물량만 2000대가 넘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KGM은 올해 상반기 이후 토레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의 화물 밴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토레스 EVX 1열과 2열 사이 격벽을 설치한 밴 컨셉을 전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기차 모델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 크고 소비자 선택지도 많지 않다”며 “올해 많은 브랜드들이 ‘가성비 차량’과 차별화된 모델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지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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