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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 자립 및 전기차 수소경제 육성
          2020-02-18 | 513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의 정책목표를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자립 확대, 수소경제 확립으로 설정했다. 육성해야 할 신산업은 전기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를 꼽았다. 현재 역성장 중인 수출 플러스 전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업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올 한해 핵심 추진 첫 과제로 '소재 부품 장비'의 확실한 자립 실현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를 한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자립은 물론 총 2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개 품목의 기술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경기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경우 '소부장 산업 특화단'로 지정해 5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또 현재 90% 이상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CNC) 자립 기반도 마련한다. 국대 대표 대기업 등이 공동출자를 통해 올 상반기중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2024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5년간 약 57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 상반기 중 소부장 기업 글로벌 진출전략을 수립해 향후 10년 계획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를 이어갈 미래 먹거리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미래 산업의 대표 품목으로는 전기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로봇 산업 등이 꼽힌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9만대에서 올해 16만3000대로 늘리고 전기차충전소도 5930곳에서 올해 7430곳까지 대폭 늘린다. 친환경차 생산은 올해 44만대로(전년 37만대), 친환경차 수출은 30만대(전년 26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중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을 실시해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낮출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양에는 과기부와 공동으로 역대 최대인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달 중 화성에 최첨단 미세공정 신규라인을 가동하고, 상반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의 5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 2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바이오 산업의 경우 올해 수출 100억달러(지난해 88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수립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며 올해는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5000대 수준이던 수소차를 올해 1만5000대로 3배까지 늘리고 수소 충전소도 지난해 54기(착공 기준)에서 올해 154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초 올 2월 수출 플러스 전환을 기대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2월 플러스 전환은 어려울 수 있다"며 "올 중에 최대한 빨리 수출 수지 흑자를 기록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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