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경쟁'에 중국산 전기차 수입 1년새 20배↑…7개월째 증가세[이데일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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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 76 | |||||||
1~2월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 2.3억 '1위' 獨 44.5%·美 80.4% 줄었는데 中만 증가 작년 7월 출시된 중국산 테슬라Y 인기 영향 '저가 경쟁'에 올해도 중국산 수입 증가 전망 국내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중국산 테슬라’의 인기 등 영향으로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이 1년 전보다 2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봐도 국내 수입액 1위다. 올해 중국산 테슬라 신차 출시와 중국 토종 업체의 진출 등 저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중국산 전기차 수입 점유율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1년 전보다 무려 20배(1901.7%)나 늘었다. 중국 전기차 수입액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11월 독일과 미국에 밀려났다가 올해 2월 다시 1위 자리를 꿰찼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하면서 수입도 덩달아 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들어 유일하게 중국 전기차 수입액만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경우 2월까지 누적 수입액이 7706만9000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44.5%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역시 80.4% 줄어든 217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결국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해 원가를 절감한 전기차의 위력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경쟁이 심화하며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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