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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조금 '아이오닉6' 700만원 '폴스타2' 163만원[매일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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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107 | |
전기차 61종 국고보조금 분석
아이오닉5·6, EV6 최상위권 LFP배터리 모델Y 100만원대 수입차는 폭스바겐 ID.4 으뜸 벤츠·BMW 극소수만 혜택  사진 확대
22일 매일경제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개된 국내 승용 전기차 61종의 국고 보조금을 전수 분석한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5·6, 기아 EV6 등 현대차그룹 주력 전기차 모델이 600만원 이상의 국고 보조금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는다. 국고 보조금은 지자체 보조금보다 훨씬 금액이 크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전기차는 휠 크기가 커지면 바퀴를 한 번 돌리는 데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 효율이 떨어진다. 휠 크기, 전·후륜 등 일부 옵션에 따라 국고 보조금이 일부 달라지는 이유다. 국고 보조금은 성능 보조금, 배터리 안전 보조금, 급속 충전기 설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전기차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사후관리 설비 등을 점수화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국고 보조금 706만원이 책정된 아이오닉6는 국고 보조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발표된 당시 아이오닉6는 국고 보조금 690만원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3월 연식 변경 모델인 2024년형 아이오닉6가 출시되면서 국고 보조금은 10만원 넘게 상승했다. 아이오닉6는 롱레인지 이륜 모델(2WD) 18인치·20인치, 롱레인지 사륜 모델(AWD) 18인치가 각각 706만원을 받게 됐다. 아이오닉6 스탠더드 이륜 모델(2WD) 18인치는 국고 보조금이 700만원이다.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은 모두 국고 보조금을 600만원 이상 받는다. 기아 디 올뉴 니로 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국고 보조금이 5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국산 브랜드 중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올해 400만원대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됐다. 환경부가 올해 배터리 환경성 계수를 보조금 산정 기준에 처음 도입하면서 토레스 EVX 국고 보조금은 작년보다 약 200만원 감소했다. LFP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는 국고 보조금이 하락한 만큼 소비자에게 할인을 제공해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소비자 구매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ID.4프로가 가장 높은 국고 보조금(492만원)을 받게 됐다. 이어 2024년식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이 439만원의 보조금이 산정되며 수입차 중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작년 모델인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국고 보조금이 163만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낮았다. 전기차 평균 판매 단가가 높은 이들 수입 고가 브랜드는 국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준(차량 가격 5500만원 이상~8500만원 이하) 때문에 소수 전기차만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국고 보조금을 500만원 이상 받았던 중국산 테슬라 모델Y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영향 등으로 195만원을 받게 됐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이면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 가격이 5500만~8500만원이면 절반의 보조금을 주며, 8500만원 이상인 차량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박소라 기자] park.sor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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