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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등 新車 가속… 올 747만대 판매 목표"[파이낸셜뉴스]
          2022-01-04 | 91

작년보다 12% 늘려 747만3000대
아이오닉6·GV70·니로EV 등
고성능 전기차로 판매 확대 나서
작년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도
해외시장 판매량 늘며 실적 선방


       

현대차·기아 "전기차 등 新車 가속… 올 747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기아가 올해 국내외 판매 목표를 전년 보다 12.1% 늘어난 747만3000대를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판매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3일 현대차·기아는 2022년 판매목표가 각각 432만3000대, 315만대로 총 747만3000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666만8037대) 보다 12.1%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현대차가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기아는 국내 56만2000대, 해외 258만8000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양사 모두 국내 및 해외 판매 목표치를 전년 실적 보다 높게 잡았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작년 국내외 판매실적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년 보다 3.9% 증가한 389만981대, 기아는 6.5% 늘어난 277만705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7.7%, 3.1% 줄었지만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7.0%, 9.1% 증가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부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 여파 등으로 국내외 합산 판매량이 700만대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 라인업 확대,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인도공장 100% 가동 체계 진입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

신형 전기차 투입도 이어진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을 차례로 시장에 내놨다. 올해도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EV, EV6 고성능 모델 등 새로운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 및 수출대수는 13만2769대로 전년 보다 14.3%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36.3% 줄었지만 수출이 254.3%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XM3의 유럽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작년 국내 판매와 수출 실적이 23만7044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35.7% 줄었다.

반도체 부족 여파로 생산차질이 이어지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및 수출 판매량이 8민4496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보다 21.3% 감소한 기록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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