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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시, 올해 신차 70% 친환경 전기차로 채운다[디지털투데이]
          2022-01-03 | 100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사진: 지리자동차]


 중국 베이징시가 올해 신규 차량 등록 비율의 70%를 친환경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올해 신에너지차의 신규 번호판 할당량을 7만 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발급될 자동차 번호판 10만개 중 70%를 신에너지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지난해 총 신에너지 비중을 6만대로 확대했고 올해 이를 1만대 더 추가해 7만대까지 늘렸다. 기존 내연기관차량은 올해 3만대까지만 신규 등록할 수 있다. 신에너지차는 배터리 기반 전기차와 수소차를 의미한다.

오는 2월 동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시가 다소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전기차 우대 정책을 펼치는 배경은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과 함께 최근 불거진 에너지 부족 위기, 특히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정책 추진의 결과다.

베이징시는 내연기관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기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평일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는 평일 5부제 적용에서 제외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전기차 신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240만대 가량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침투율 역시 2020년 5%에서 2021년 9~1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 40% 가까이 성장해 2025년에는 7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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