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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 빅3..GM 포드 테슬라 미래 전략 확실한 차별화[카가이]
          2022-01-02 | 95

생존을 위한 BEV(배터리 전기자동차)화/디지털 시프트


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A)은 2022년 미국에서 판매할 전동화 및 SUV 모델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까지 아반떼, 쏘나타, 투싼 등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까지 총 10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것.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을 향한 전략의 전체상이 이처럼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EV 빅3인 GM 포드 테슬라는 어떤 전략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을까. 일본 자동차산업전문 조사회사 ‘FOURIN’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미국 자동차 기업 주요 3사의 향후 10년을 향한 전략을 정리해 보았다.

● 미국 자동차 기업 주요 3사의 향후 10년 전략 개요

지금의 시점에서 세계 자동차 기업의 미래를 향한 주요 경영 과제는 다음의 표와 같다. 첫째 BEV(배터리 전기자동차)에 얼마나 비중을 둘지인가 이다.  둘째는 모빌리티 사업(CASE;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공유차량, 전동화)의 장래성에 대한 기대,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자료 출처: FOURIN, ‘구미승용차 기업 전략 분석 연감 2022’(2021. 12. 27)을 토대로 재구성


우선 GM은  BEV 제품 투입과 자율주행 개발에 집중한다.

경영 전략은 차량 전동화(BEV)와 자율주행 기술을 축으로 한다.  적어도 10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해 비용 절감 및 수익률이 높은 차종의 판매 강화로 이익에서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아울러 생산 측면에서는 2021년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북미의 여러 공장 여러개가 가동을 정지했다. 그렇지만 BEV 생산 체제 구축을 진행해왔다.

PF(플랫폼) 전략은 더이상 내연기관 플랫폼 개발 투자는 하지 않는게 핵심이다. 차세대 PF가 되는 VSS에 집중한다. BEV 전용의 PF 적용 및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판매는 미주 지역과 중국에 주력할 뿐이다. 2020년 미국 판매는 12% 감소한 255만 대였으나 프리미엄 부문은 호조세였다. 2021년 최종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미국에서는 BEV 제품 중심 라인업 전환에 착수한다. 신제품 투입은 2022년 하반기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자율주행(CASE) 개발은  전동차와 자동운전 기능을 융합시켜 로보택시에 의한 공유 사업에까지 폭을 넓힐 방침이다. 추가로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했다. 자동운전 셔틀버스 사업 도입을 목표로, 생산·개발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화 추구하는게 골자다.  연구개발 역시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차 개발 강화를 위한 북미 거점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제휴 관계는 눈길을 끈다. 혼다와 전동차나 자율주행 기술로 제휴를 강화하고 한국 LG화학과 배터리 공장 건설에 집중한다.

포드는 2030년 BEV 비율 40% 목표를 내세웠다. 제품력 확충과 비용 절감, 커넥티비티와 소형 상용차에 주력하는게 특징이다.

우선 2023년 EBIT(이자 및 세전이익)율 8%를 목표로 잡았다. 주력 분야는 BEV/소형 상용차/커넥티드 세 가지다. 2020년 최종 손실 계상을 했고 2021년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손실로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미국에서 전동화를 위한 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탄소 중립을 향한 시책도 추진한다. 중국에서 고전중인 포드는 글로벌 판매 규모를 계속 축소한다. 대신 미국과 유럽 양 지역에 CUV/ SUV 비율을 확대한다. 새로운 판매 체제도 돌입한다. 중고차 판매 플랫폼 출시 등 DX 화를 추진해  BEV 판매 확대를 위한 충전망을 확대한다.  제품 계획은 BEV 비율 40%가 목표다. 플랫폼은 BEV 전용 차체 개발 등 총 PF는 6개로 하고 일부 VW의 PF를 활용한다. 모빌리티 사업은 자율주행차를 물류 및 라이드셰어에 활용 시작,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까지 확대한다.  R&D는 본사가 있는 미시건주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 개발단지를 구축한다. 차후 다른 완성차 업체와 CASE 기술을, 신흥국 기업 및 공급자와는 배터리나 DX 등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테슬라는 양산 체제 확립이 우선이다. 줄곧 공급난에 시달려왔다. 지난해부터 창업부터 계속된 만성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2022년 픽업 투입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경영 전략은  창업 시부터 이어지는 만성 적자 탈출에 성공했고 흑자를 이어간다는게 핵심이다.  지난해 미국 및 중국에서 판매 호조로 2021년 전체적으로 운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걸림돌인 생산은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증산에 성공했다. 문제는 미중 무역 마찰에 따른 수춯이 불안 요인으로 부상한다. 친환경 대책은 가장 앞서있따. LCA(전체 수명 주기 탄소 배출량)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며 후발 전기차 업체와 간격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판매는 중국 시장 확대로 2020년 40% 증가한 것을 글로벌로 확대한다. 올해 사이버트럭 같은 픽업 투입으로 라인업도 확대해 글로벌 판매가 두자릿수 이상 증가가 확실시된다. 자율주행 CASE 전략은 로보택시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한다. 그러면서 기존 제휴 관계도 돈독히 한다. 파나소닉과 리튬이온배터리 공동 생산을 확대한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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