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8억원 들여 사업 지원
충전 인프라 문제 해소 기대
전기차 충전기. 윤창원 기자
전기자동차 급증으로 발생하는 충전 시설 부족 문제를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이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전기구동 플랫폼 활용 지능 제어기술 및 운영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5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28억원을 들여 전북 2개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이 공동 진행한다.
전기차 보급 속도에 비해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충전시설 사용자 사이에 잦은 마찰이 빚어졌다.
전북도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런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확산을 위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군산 강소특구와 함께 시장 지향 기술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