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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주도권 잡겠다 .. 5년간 212조 투자[오토뷰]
          2021-12-18 | 108

폭스바겐 그룹이 향후 5년간 18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로 212조에 이르는 규모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폭스바겐 그룹 감독 위원회가 공개한 연례 예산 계획에 따르면 전기화, 디지털화, 로봇 생산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2026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규모 예산은 폭스바겐그룹 전체 지출 중 56%에 이른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트랜스폼 2025+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가장 매력적인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을 목표로 '브랜드 가치', '확장 가능한 플랫폼', '가치 있는 기업' 등 세 가지 브랜드 핵심 가치들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여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수 전기차 개발에만 520억 유로(약 69조 원)을 쏟아붓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 증가한 수치이며, 전기차 이외에 e-모빌리티와 하이브리드, 디지털화 등에 투입되는 예산 모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300억 유로(약 40조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 중 30%를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에서 만들어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기차 공장에 더욱 힘을 싣는다.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에 2개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을 추가하게 된다.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는 ID.3와 ID4, ID5 등 전기차가 생산된다. 아우디의 새로운 고급 전기차와 A8 후속 모델, 벤틀리의 전동화 모델 등은 2025년부터 하노버(Hanover) 공장에서 생산이 예고됐다. MPV 모델인 ID.Buzz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포르쉐의 마칸 전기차와 새롭게 추가될 전기차는 라히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아우디의 네카르줄름(Neckarsulm) 공장은 A6 e-트론 생산을 위해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Q8 e-트론은 2026년부터 벨기에 브뤼셀(Brussels)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은 내연기관 생산을 끝내고 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전환된다. 2025년부터 통합 배터리 셀을 조립하는 공장으로 변경된다. 또한 하노버 공장에서는 MEB 플랫폼 전용 구동축도 생산하며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카셀(Kassel),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은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생산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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