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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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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테슬라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 전기차는 2만162대(테슬라 포함)로 전년동기대비 52.0% 등록대수가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급 여파로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전기차의 판매량은 13.6% 늘어난 2542대로 집계됐다.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54.9% 등록대수가 늘어 1만6288대를 기록했고 이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8%에 달하는 수치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3874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전기차는 744대가 등록됐으며 그중 'EQA 250'은 지난달까지 403대였다. 포르쉐는 같은 기간 1119대, 아우디는 369대가 등록됐다.
박찬규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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