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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친환경차 판매 첫 1만대 돌파..EV6, 단숨에 3위[뉴스1코리아]
          2021-09-06 | 97
1~8월 누적판매 6만2829대..쏘렌토 하이브리드 2만2684대
기아는 내년 7월까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전기차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실제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2021.8.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친환경차 월간 판매에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첫 전용전기차 EV6는 단숨에 최다 판매 3위를 기록했다.

6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8월 한 달간 총 1만34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7월 대비 13.4%, 전년 동월 대비 101.7% 증가한 수치다. 월간 판매에서는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6만28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1789대)보다 50.3% 증가했다.

현재 기아는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 하이브리드 5종과 니로, 쏘울, 봉고, EV6 등 전기차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쏘울의 경우 3월 이후 국내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판매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8월 판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994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준대형 세단 K8이 1988대, EV6 1910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에서도 쏘렌토(2만2684대), K8(1만342대) 등 하이브리드가 주로 판매됐다.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증가했다.

전기차 최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1.5% 증가한 6825대가 판매된 봉고EV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전기승용차(최대 800만원)의 국고보조금보다 많다. 최대 1600만원으로 서울시 보조금 800만원을 더하면 24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생계형으로 사용하는 차주의 선호가 높다.

9월부터는 EV6의 가세로 전기승용차 판매도 증가할 전망이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에만 2만1016대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차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라는 긴 주행거리와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스포차 못지않은 속도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V6는 첫달 2000대 미만의 판매를 기록했지만 8월초 하계휴가로 생산을 멈춘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판매다. 사실상 본격적인 생산·판매가 시작되는 것은 9월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6월부터 3500대 수준을 판매하는 것으로 고려하면, EV6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EV6 등 신차 효과 외에도 국내 자동차시장의 현 추세도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1만14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79.1%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하이브리드는 6195대, 전기차 4686대, 수소전기차 556대를 판매했다. 누적 판매는 7만38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증가했다.

수입차도 친환경차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4만92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3.9% 증가했다. 점유율도 9.9%에서 25.4%로 급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는 전년 동기 대비 253.5% 증가한 1만3787대,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3538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하계휴가 이후 생산한 것을 고려하면 판매 첫달 선방했다. 8월 판매 기간은 2주 정도였다. 본격적인 판매실적은 9월부터 나올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전기차 판매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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