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현대모비스, 스케이트형모듈 앞세워 전기차 시장 개척한다[파이낸셜뉴스]
          2021-09-06 | 100
'IAA 모빌리티 2021'서 글로벌 전략 공개
유럽·북미·중국·인도서 고객전담조직 운영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에 e파워트레인을 융합한 전기차용 모듈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현지 고객사를 전담하는 영업활동 조직을 강화해 공격적인 글로벌 수주활동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미디어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를 주제로 이같은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한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 시장 개척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보해 온 전동화부품 포트폴리오를 통합한 스케이트보드형 모듈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e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불리는 전동화 핵심부품들이 합쳐진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들의 요구에 맞춰 유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섀시프레임에 조향ㆍ제동 등 주요 핵심부품들과 각종 전동화부품을 일체화한 대단위 플랫폼형 제품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형 전기차 PBV(목적기반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현재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전동화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구동시스템, 파워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공급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은 50만대를 웃돈다. 지난 2009년 전동화 핵심부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래 지금까지 현대모비스는 200만 대에 이르는 친환경 차량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공급해 왔다.

현대모비스, 스케이트형모듈 앞세워 전기차 시장 개척한다

■글로벌 맞춤형 수주활동 전담 조직 운영
이와 함께 글로벌 현지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영업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에 핵심 고객 전담조직(KAM)도 운영한다. 현지 맞춤형 수주 활동을 위한 것으로 향후에 일본과 기타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핵심 고객군에 특화된 통합적인 영업활동 전개다. 글로벌 각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설계와 양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제품개발의 모든 과정에서도 고객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현지의 개별 고객사를 전담해 수주활동을 총괄하는 임원급(KAE) 현지 전문가들을 채용했다. 2023년까지 총 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창의력과 핵심 경쟁력을 결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과의 유기적인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공지사항
이전글 ▲ “전기차도 휴대폰처럼 충전”… 콘센트형 7000기 보급[세계일보]
다음글 ▼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특허 1위는 도요타, 현대·기아차는 5위[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