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마크롱과 '깜짝회동'···"반도체·전기차 등 협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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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 87 | |
AZ CEO도 만나 장기협조 요청 "韓, 글로벌 허브 역할 다하겠다" EU 상대로 '백신 외교' 총력전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 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정상회담 라운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약식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의 면담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한국은 백신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는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13일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영국의 AZ 백신은 한국에서 주력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존슨 총리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의 지평을 저탄소 기술 등의 분야까지 넓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확대회의 1세션(보건)에서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3세션(기후변화·환경)에서는 신규 해외 석탄 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한국은 초청국 신분이기 때문에 공동성명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G7 일정을 모두 소화한 문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문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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