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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전기차 생산 따내러' 美GM 본사 방문
          2021-06-08 | 98

카허카젬 사장·김성갑 지부장 등 7~11일 일정 출국
멕시코 실라오공장 견학 후 GM 본사·기술연구소 찾아
한국의 생산 안정성 적극 홍보.."전기차 유치 선점"


한국지엠의 카허 카젬 사장과 노조 집행부가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해 미국 GM본사를 방문했다.

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이번 주 한주 동안 미국과 멕시코에 있는 GM 본사와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노사공동 비전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3월 11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허성무 창원시장,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이 창원 도장공장의 공정 개요에 대해 브리핑 받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이번 행사에는 카젬 사장과 김성갑 노조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비전투어 대표단은 우선 7~8일 멕시코 실라오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한다. 실라오 공장은 미국 외 지역에서 GM이 처음으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노사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은 곳은 멕시코 실라오 공장으로 미국 외 지역에서 GM이 처음으로 전기차 양산을 검토 중인 곳이다.

9~10일에는 미국 디트로이트 GM본사로 이동, 노사부문과 생산총괄 책임자 면담 후 전기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한다. 11일에는 쉐보레 브랜드 책임자와 본사 스티븐 키퍼 수석부사장을 만난다.

대표단은 이번 GM본사 방문 등을 통해 미래차, 즉 전기차 생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20203년부터 차기 신차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생산을 확정해 놓은 상태이지만 그 이후론 아직 신차 계획이 없는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측은 “전기차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미래와 고용안정도 없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전기차 유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한국지엠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생산중단이 없을 만큼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내세운다는 생각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해외 벤치마킹 활동은 지난해 단협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재 한국의 제조 사업장 경쟁력 관련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한 노사 간 2021년 임금 협상은 현재까지 3차례 교섭이 진행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미국 방문 후 올해 임금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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