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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접수하겠다"… 현대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
          2021-04-23 | 136

PE시스템 기반 성능·값 최적화
2025년까지 12종 이상 라인업
꿈의 전고체배터리 탑재 모델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접수하겠다"… 현대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EV) 라인업 확대,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또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E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2일 진행된 올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EV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태연 EV사업전략실장 상무는 "오는 2025년까지 12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라인업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셀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고 차세대 배터리를 도입해 EV 항속거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경우 최근 선보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아이오닉 5에 이어 내년엔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 6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G80 파생 전기차, 하반기에는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프로젝트명 JW)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또 다른 파생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터리 용량 차별화 등 기본성능 강화, 생체인식 기술 적용,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적용 등을 통해 럭셔리 EV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를 포함해 유럽·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의 경우 각국 정부의 정책과 수요 확대 시점을 고려해 진출 방안을 추진 중으로, 현지 부품·시스템 개발과 조달체계 최적화를 통해 E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터리의 내재화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모터 시스템 통합 기반의 '차세대 PE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성능 및 가격 최적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셀·모듈을 표준화하고,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소싱(구매)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나선다. 이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와 안전성이 모두 개선돼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현대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오는 2025년 시범 양산하고 2027년 양산 준비, 2030년 본격 양산에 나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오는 2025년 600만~1800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610만대, IHS마킷 1130만대,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1600만대로 각각 전망치를 내놨다.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의 판매 목표를 기준으로 오는 2025년 1025만~1800만대 규모로 내다봤다.

김 실장은 "국내 3사 및 해외업체와 협업해 차급·용도별 성능과 가격이 최적화 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셀 품질 강화와 충전·주차 중 배터리시스템 모니터링 및 진단 기능을 도입하고 배터리 손상 방지를 위한 설계를 강화해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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