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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전기차 국내 생산 중단한다
          2021-04-22 | 87
아이오닉5에 수요 몰리면서 판매 감소세
북미·유럽 등 수출용은 생산·판매는 유지
현대차 "신규 차종 출시 따른 합리화 조치"
현대차 '코나EV'.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전용 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 5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전용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가 코나EV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남아 있는 차량만 판매한다. 다만 북미와 유럽에서 코나 EV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 물량은 유지키로 했다.

코나 EV에 대해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현대차는 수출용 차량도 아이오닉5 생산이 늘면 점진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코나 EV는 지난 2018년 출시된 후 3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게 된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코나 EV는 국내에서 출시 첫해 8개월 동안 1만1193대를 판매, 월 평균 1399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2019년에도 총 1만3587대(월 평균 1132대)를 판매해 판매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총 8066대(월 평균 672대)로 판매가 급감했다. 올 들어서는 1월 판매량은 8대에 불과했고, 2월 167대, 3월 809대로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코나 EV의 자리를 대신할 아이오닉 5가 판매를 개시와 함께 기아의 EV6 등 전기차 전용차량의 출시가 잇따른 것도 코나EV 생산 중단을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의 신기록을 세운 이후 현재까지 4만여대가 사전계약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코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으나 일렉트릭 모델만 빼고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고성능 N라인 등만 출시했다.

다만 완전한 단종은 아니다.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생산을 계속한다. 코나EV의 유럽 수출 모델은 올해 들어서도 월 평균 2500대가 판매되는 등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급과 국내 시장 수요를 고려한 판매 라인업 조정 및 신규 차종 출시에 따른 생산 라인 합리화에 따른 조치다"면서 "수출 물량은 생산을 계속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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