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맞춤형 초소형 전기차 생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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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 161 | |||
인도 카헤일링 확대 정책 맞춰 마힌드라·타타 등과 경쟁 예고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AX1을 생산한다. 인도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카헤일링 운영 차량 4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정책에 보조를 맞춰 현지 전기차 시장 선점하기 위해서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이날 열린 ‘인도 진출 25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초소형 SUV 전기차 AX1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차 모델 ‘쌍트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소형 SUV모델이다. AX1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억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카헤일링 업체 ‘올라’를 통해 빠르게 보급할 수 있어서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카헤일링 업체는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40%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공유서비스 산업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 서비스하는 카헤일링 업체들은 올해 전기차 비중을 2.5%로 늘려야 하며 오는 2023년 10%로 전기차 비중을 확대, 2026년 4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AX1 전기차가 출시되면 마힌드라 eKUV100, 타타 HBX ev 등 로컬 브랜드 보급형 전기차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2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 총 900만대를 판매했다. 전국 1154개의 대리점과 1298개의 애프터 마켓을 보유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17.4%까지 끌어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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