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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
          2021-02-18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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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SNE리서치가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78개국 전기차 판매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에 올랐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이 차지했고 5위에는 중국 업체 CATL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3사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국 시장 전용업체로 평가됐던 CATL이 중국 이외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면서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했다.

지난해 연간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81.2GWh로 전년 대비 56.2% 증가했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26.8GWh로 2배 이상 급증하면서 보합세에 그친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로 떠올랐다.

삼성SDI는 89.1% 증가한 8.2GWh를 기록하면서 전년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7.9GWh로 3.8배 이상 급증하면서 3위 삼성SDI와의 격차를 좁혔다.

CATL은 푸조 e-208, e-2008, 오펠 코르사 등 PSA 그룹의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주요 업체들 중 최고 성장률을 보이면서 5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12월 배터리 사용량은 15.3GWh로 전년 동월 대비 122.5% 증가했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이 파나소닉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고,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도 연간 순위과 같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CATL도 5위로 부상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계 3사의 위상이 확고하게 구축돼가고 있지만 CATL를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의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일본업체 파나소닉도 비록 1위에서는 내려오긴 했지만 당분간은 시장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며 " 앞으로 국내 업계가 지속적으로 경쟁력 강화 및 시장 공략 전략 점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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