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속페달 수입차… 차별화 전략 ‘충전’ 주도권 잡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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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 174 | |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 강화 벤츠, 2021년 EQA·EQS 등 출시 예고 세계 7번째 ‘AMG 브랜드센터’ 개소 BMW, 고성능 ‘BMW M’ 등 다양화 올 iX·iX3 등 신차 10종도 출시 예정 아우디폭스바겐, 올 20종 이상 선봬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도 출격 예고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로 고객 잡기 1500억 들여 서비스센터도 확충 계획 포드, 정통 SUV 대거 선봬 공략 박차 신차 통해 고객 니즈 충족에 힘 쏟아 혼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확대 나서 2024년까지 판매 비중 80% 이상 목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10년 전 국내 자동차 10대 중 1대에 불과했던 수입차가 이제는 6대 중 1대(16.74%)로 늘었다. 지난해 수입차는 27만대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차 업체들은 저마다 정체성을 살려 한층 치열해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각 업체 대표들은 미래 모빌리티 선점에 중점을 둔 홍보부터 고성능 라인업의 강화,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서비스센터 확충 등 다양한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이어간다.
◆수입차 업계 부동의 1위… 미래 모빌리티 선점 위한 전동화 집중
벤츠코리아는 올해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세웠다. 전기차 출시에 맞춰 전국 서비스센터 71곳에서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한다. 또한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경험할 수 있는 ‘AMG 브랜드센터’를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서울에서 문을 연다.
◆젊은층 사로잡은 BMW, 온라인 판매 늘리며 고성능 모델 본격 출시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기함급 전기차 BMW iX, iX3 등 10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53% 성장한 M 브랜드는 올해 M3·M4 등 신규 모델 7종을 선보인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는 개장 6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온라인 한정판 마케팅도 강화해 올해는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BMW와 MINI 30여종의 온라인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올해는 600억원을 들여 BMW 차량물류센터를 확대하는 등 국내 투자도 계속해 나간다.
◆‘디젤 게이트’ 지우고 새롭게 도약 나선 아우디·폴크스바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20종이 넘는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을 출시하며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신년 온라인 간담회에서 아직 국내 인증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브랜드의 첫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탑재한 폴크스바겐 ID.4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등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또 급속충전기를 확충하고 가정용 충전기 무료설치 지원 등 다양한 전동화 서비스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지난 3년간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고객 신뢰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서비스센터·친환경차·대형 SUV 등 회사별 맞춤형 전략 포드코리아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올해 대거 출시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21년의 포드는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는 하이브리드카를 통해 국내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신차 출시 행사에서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혼다의 독자적 기술이 담긴 친환경 모델을 지속해서 국내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뉴 CR-V’와 ‘뉴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차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3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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