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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규제 강화하는 EU, 전기차(EV) 부품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 유럽”
          2020-11-02 | 285

환경규제 강화로 EV 수요 Up, 모터·배터리 등 관련 업체도 생산기지 구축

[source=continental] [source=continental]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규제 강화에 나선 유럽연합(EU) 정책에 맞춰 전기차(EV)용 모터, 배터리 생산업체들도 동유럽 등 관련 지역에 연구개발/생산시설 거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 EU가 단계적으로 새로운 탄소배출 규제 정책을 실행하면서 EV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전산(NIDEC)은 약 2조1000억원을 들여 유럽에 전기차(EV)용 구동모터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2023년을 목표로 연간 20만~30만대 생산규모를 갖춰 EV용 모터 전략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EU는 2050년을 목표로 온실가스배출 0%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탈 가솔린화가 진행되면서 EV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산은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신공장 설립을 위해 세르비아 정부와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폴란드에서도 2022년부터 EV용 구동모터를 생산할 예정이나 단일 규모로는 세르비아 신공장이 EV용 구동모터 부품 최대 생산거점이 된다.

일본전산은 컴퓨터용 하드디스크(HDD)에 탑재되는 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출발, 2014년 기준 매출 11조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자동차 브레이크용 모터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전산은 EV산업 육성을 목표로 중국시장에 집중해왔다. 지난해부터 EV용 구동모터와 인버터, 기어 등을 통합한 시스템 제품 양산에 주력하면서 중국의 주요 완성차OEM에 부품을 납품해왔다.

이번 투자도 단일 최대시장인 중국과 대등할 정도로 유럽이 전기차/하이브리드차(EV/HEV) 시장이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U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새로운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를 도입하면서 EV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지역이다. 폭스바겐, 다임러는 EV 차량을 늘리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도 2021년을 목표로 독일에 유럽 최초 EV 공장을 신설한다.

유럽에서 EV 수요가 느는 만큼 배터리 제조업체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배터리는 EV의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기업도 동유럽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CATL도 연간 14GWh 공급을 목표로 20억달러를 들여 독일 중부에 배터리 신공장을 증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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