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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기차 100만 시대 연다
          2020-11-02 | 278
정부 '미래차 확산·시장 선점 전략' 발표
2025년 전기차 113만, 수소차 20만대 보급
핵심부품 기술 혁신..전기차 가격 1000만원↓
 2025년 전기차 100만 시대 연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율주행 미래차 콘셉트카에 시승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오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2025년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연다. 전기·수소차 판매비중을 2022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나아가 2025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국내에 보급한다. 핵심부품 기술혁신으로 전기차 구매가격도 1000만원 이상 낮춘다. 자율 주행차는 2022년부터 레벨3 수준(특정 조건 내 자율 주행)의 차량을 출시하고, 2024년에 완전 자율주행차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 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밝힌 4대 정책방향은 △미래차 친환경적 사회시스템 구축 △미래차 및 연관산업 수출주력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서비스 활성화 △미래차 생태계로 전환이다.

우선 정부는 편의성, 가격 등 미래차 사용 환경을 사회 친화적으로 바꾼다. 오는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축건물 의무설치 비율 상향(현재 0.5%→2022년 5%), 기존건물 설치의무(2%) 등을 추진한다. 충전기 설치 규정을 완화해 생활 속에서 충전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소차 충전소도 공급이 부족한 서울·수도권에 내년 53기, 2022년 80기로 늘린다.

전기차 차량 가격도 현재보다 1000만원 이상 낮춘다.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은 "2025년 전기차 가격 1000만원 인하를 목표로 핵심부품 R&D, 전용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초기 구매가격을 절반 수준인 2000만원 이하로 낮추는 배터리리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차량 보조금은 환경개선 효과가 큰 택시·버스·트럭에 집중 지원한다. 전기택시에는 보조금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수요 창출에도 민·관이 함께 속도를 낸다. 정부는 렌트카, 대기업 법인차량 등 대규모 수요자에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한다. 공공부문에선 내년부터 주요 공공기관장 차량 100% 전기·수소차로 구매한다.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으로 굳힌다. 2025년까지 완성차 수출의 35%를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 하이브리드 30만대 수출이다.

미래차 부품산업도 동반 육성한다.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부품기업을 2022년까지 100개이상 발굴·지원키로 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은 오는 2022년 부분자율주행(레벨3) 차량을 출시한다. 2024년엔 완전자율주행차를 일부 상용화한다. 정부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안전기준·보험제도 마련 등 법·제도를 선제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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