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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성능·안전 어디서나 확인
          2020-11-02 | 262
에기연 제주센터, 이동식 장비 개발
“현장서 분산전원 안정성 검증 가능”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전력시스템연구팀이 개발한 '30kw급 이동형 시험평가 시스템' 차량. 사진=최윤서 기자[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기차 충전소의 성능과 안전을 도심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이동식 장비가 개발됐다.

지난달 29일 찾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이하 제주 센터)에는 제주 동쪽의 함덕 앞바다를 배경으로 1t짜리 트럭이 놓여있었다.

바로 제주 센터 전력시스템연구팀 연구진이 개발한 분산전원설비의 ‘30kw급 이동형 시험평가 시스템’ 차량이다.

여기서 ‘분산전원’은 에너지 실수요자 근처나 건물 내부에 소형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손실과 송·배전 설비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최근 태양광, 풍력, 지열, 마이크로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적용까지 지칭되고 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보급확대와 신재생에너지를 전력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성능, 신뢰성 기술, 현장시험 평가 기술, 고장 예측 진단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간 분산전원 설비는 작업자 오류나 설치 전·후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할 기술이 없어 다양한 문제를 수반해 왔다.

하지만 이동형 현장 성능시험평가 설비는 현장에서 직접 프로슈머 단위의 전기저장장치 ESS를 포함한 분산전원시스템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을 주기적으로 검증 할 수 있다.

개발된 설비는 현장에서 직접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설비의 구조 및 사이즈를 최적화했다.

또 범용적인 설계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30kW급 이상의 전기저장 설비에 대해서는 손쉽게 설비와 차량의 크기를 늘려나갈 수 있다.

고희상 선임연구원은 “향후 고장형태예측기술과 인공지능에 기반 한 예지진단기술을 확보해 설비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유지보수 기술과 현장 시험평가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기반의 전기저장장치 및 융·복합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의 가속화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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