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전기차 화재 땐 '감전 조심'..소방대응 매뉴얼 개발
          2020-09-22 | 287
소방청,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매뉴얼' 발간
전기차 화재 땐 '감전 조심'..소방대응 매뉴얼 개발지난 5월 29일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전자관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에 원인 미상의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21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등록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 2017년 2만5108대→2018년 5만2756대→2019년 8만9918대다. 해마다 평균 1.9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전기차 화재사고율은 0.02%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 화재사고율(0.02%)과 동일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기차라고 해서 화재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라면서도 "소방대원이 현장활동을 할때 고압의 전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뉴얼은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국내에 보급된 전기자동차 32종에 대한 구조방법, 구조활동 시 주의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감전 위험성과 배터리의 폭발 및 내부 전해액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전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의 전반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차량 제조사별 구조와 배터리 위치 등을 알아야 한다고 적었다.


절연성능을 갖춘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매뉴얼을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은 "최근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매뉴얼을 통해 신속한 소방활동은 물론 대원들의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지사항
이전글 ▲ ‘MHEV’,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 전 틈새시장 노린다
다음글 ▼ `3대 빅이슈`에 쏠린 눈… 요동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