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칼럼] 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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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 120 | |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이제 지구 기후변화가 심각성을 넘어 위기로 치닿고 있다. 공공연하게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지구 열대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름 장마가 아닌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지성 폭우가 심각해지면서 주택은 물론 자동차 등의 각종 대상이 모두 위험요소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오산 지하차도에서의 다수의 사상자 발생은 물론이고 대량의 침수차의 발생도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단순한 안전 운전방법을 넘은 위기를 전제로 한 운전방법과 준비태세가 필요한 시기라는 점이다. 이전에는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상태이었지만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항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지 드디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재난상황은 필자도 더욱 바쁘게 만들고 있다. 하루에 여러 번씩 생방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관련 회의도 많아지면서 안타까운 사고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많은 부분은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비상 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최근 오송 자하차도 사건 이후 유리 깨는 비상망치가 일부 품절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관심사가 되었다. 필자는 항상 자동차 사고 후 비상탈출 등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상세트를 강조하여 왔다.
결국 이번 사건 등으로 인한 비상세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무조건 유리 깨는 비상망치를 준비하고 있으나 어느 하나 관련된 시작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유리 깨는 비상망치는 뒷부분 손잡이나 아니면 별도로 커터나 가위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자동차가 기울어지거나 전복되거나 하면 안전띠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경우 커터 등으로 끊고 유리를 깨고 탈출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 비상세트도 의무화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철저한 연습과 세뇌교육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빠르게 응급조치하는 모습으로 다수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주변에서 보면 유리께는 비상망치 등을 글로벌 기준 이상으로 제작하는 기업도 있다. 글로벌 디자인상과 세계가전전시회인 CES 등에서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들도 있는 만큼 소비자는 잘 가늠하여 구입하면 좋을 것이다. 1가구 2차량 시대가 된 만큼 여러 개 구입 및 탑재하여 모든 가족이 안심하고 운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전의 안전운전을 넘는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구 이상기온은 더욱 폭우와 폭설은 물론 폭염과 수퍼 태풍을 가져오는 시대이다. 미리부터 준비하여 한명의 목숨이라도 구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도 의무감을 지니고 사후약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 준비로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가 되지 않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래 시대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다. 영화 '투모로우'가 실제로 오는 시가가 다가오고 있다. 미리 준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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