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관련뉴스

home > 알림마당 > 관련뉴스 > 관련뉴스
공지사항
2020년 중국, 전기차경쟁 후끈할 듯
          2019-12-12 | 485

테슬라, 내년초 현지생산 박차 … 볼보·GM도 대규모 투자·생산


2020년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1일 중국 IT전문매체 텅쉰커지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준중형 세단 전기차 모델3가 최근 기가팩토리공장을 출발해 배송센터로 이송됐다. 테슬라는 내년 1월초 중국 상하이 근교에 연산 최대 50만대 규모의 전기차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앞서 올해 연말 이전까지 모델3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비중국계 자동차 회사가 지분을 100% 소유한 중국 최초의 공장이다. 테슬라는 중국 현지생산으로 관세 면제혜택에다 구매보조금까지 받는 것을 계기로 중국 전기차시장을 적극 공략할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중국정부는 2020년말 이후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어서 모델3에 대한 보조금은 1년간 한시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볼보는 최근 자사의 전기차 전용브랜드 폴스타 생산을 중국에서 개시, 테슬라 모델 3와 경쟁을 예고했다.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자동차 뒷쪽 지붕에서 끝까지 매끄럽게 된 차체)을 콘셉트로 개발된 전기차 폴스타2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생산지는 모회사 지리의 루차오공장이다. 이는 중국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하려는 볼보의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GM은 중국 합작사 상하이GM을 통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에 11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전기차·커넥티트카·자율주행차 연구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GM은 2023년까지 중국에서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60종의 신규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 중 9종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다. 커넥티트카와 자율주행차 개발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신생업체 아이웨이즈는 유럽용 중형 SUV 전기차 U5 신차 생산을 중국공장에서 개시했다. U5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3km이며, 2020년 봄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의 전기차 생산계획에 대해 아직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가동중단된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기아차는 옌청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위에다그룹에 장기임대했다. 위에다는 옌청 1공장을 친환경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기아차 옌청 3공장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1월까지 중국에서 전기차 1691대 판매에 그쳤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 3일 2025년까지 자국의 연간 자동차판매량 중 신에너지차 판매비중을 2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와 PHEV, 수소연료전지차가 포함된다. 2017년 발표했던 신에너지 판매 목표보다 5%p 상향된 수치로, 그만큼 중국정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공지사항
이전글 ▲ LG화학, 소부장 협력회사 위해 432억 원 펀드 조성
다음글 ▼ 국토부 “파란색 세 자리 번호판 발급 안된다” 재차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