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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군산형 일자리 '中 전기차'에 "산업생태계 측면 바람직"
          2019-10-21 | 514
오는 24일 협약식 체결…"한노총-민노총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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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2019.09.15. photo1006@newsis.com

청와대는 오는 24일 협약식 체결을 앞둔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 "상생형 일자리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른 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출에 대해서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역지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컨소시엄과 새만금컨소시엄 2개로 구성된 전기차클러스터 개념이다. 명신, MS오토텍, 에디스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버스, 트럭 등 전기 완성차를 생산한다.

명신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12만대 생산 및 900명 직접고용을, 새만금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5만7000대 생산 및 1002명 직접고용을 목표로 한다. GM이 철수한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단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황 수석은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중 승용차, SUV, 버스, 초소형 카트 등 전체를 망라하고 있다. 관련 부품업체도 참여한다"며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완성차 중심의 수직적 관계가 아니고 수평적 협력관계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청-하청간의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수평적 협력생태계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신이 중국 전기차 업체 바이톤의 위탁생산과 자체 기술개발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문제될 게 없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산 기업은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래차에 가장 중요한 유형 중 하나인 전기차를 생산하는 또 다른 기업이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수석은 "독자적인 모델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명신은 다양한 기술기반을 갖춘 우수한 기업"이라며 "2023년 독자모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60% 이상 국내부품을 사용할 것으로 본다"며 "독자 모델이 아닌 게 아쉽지만, 군산 지역의 어려운 경제 회생을 위해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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