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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전기차 폐배터리 … 300조 재활용 시장 열린다[매일경제]
          2026-01-17 | 458
평균 배터리 교체주기 7~10년
올해부터 대규모 물량 풀릴듯
다양한 금속자원 추출도 가능
환경규제 뚫을 수출전략 주목
사진설명
최근 1세대 전기차들의 배터리 교체 시기가 도래하며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덩달아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은 2017~2019년 사이 본격화했고 배터리 교체 주기는 평균 7~10년 사이다. 업계는 폐배터리 물량이 처음으로 시장에 대규모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올해가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상업화 진입 원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16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411만대, 수명이 다한 배터리 양은 338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455억달러(약 67조900억원)로 지난해부터 연평균 17% 정도로 급성장해 2040년엔 2089억달러(약 307조7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폐배터리의 핵심은 블랙 매스다. 폐배터리를 수거해 방전시킨 뒤 파쇄하면 나오는 검은 가루로 리튬, 니켈, 코발트가 고농도로 응축돼 있다. 정제 과정을 거쳐 다시 배터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원광을 채굴하는 것보다 비용은 대략 30~50% 싸고 탄소 배출도 최대 70% 이상 감소한다. 있던 자원을 재활용하는 만큼 공급망 리스크까지 낮아 경제성과 안보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도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나 폐기물에서 다양한 금속 자원을 추출하는 것으로 도시광산이라고 불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3사, 소재 업체 등 국내 기업들도 일제히 폐배터리를 활용한 도시광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가 폐배터리를 회수하고 현대모비스는 재제조를 맡는다.

삼성SDI와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손잡고 각각 지분 투자, 합작법인 설립 방식으로 폐배터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폐배터리 활용 흐름을 가속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이 친환경 전략을 넘어 전기차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는 것이다.

[한지연 기자] han.ji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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