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 "위기는 곧 기회…올해 전기차 대중화"[노컷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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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 86 | |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
송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81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다. 기아는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PBV와 픽업트럭 등 성장 동력 확보 관련해서는 "올해 기아가 첫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타스만은 아태 및 아중동 지역에서 기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한층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타스만을 통해 확보한 제품 역량과 시장 경험은 기아 픽업 라인업 전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 사장은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아의 차세대 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이고, 양산할 예정이다"라며 "기아는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한 모셔널은 곧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해 완전자율주행 실현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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