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기차 충전 멤버십 'EV클럽' 1년만에 운영 종료…왜?[뉴시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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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 68 | |
'EV클럽' 이달까지만 운영 …"신세계그룹 내 중복사업 효율화 차원" 내달부터 신세계I&C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 앱 통해 충전해야 [서울=뉴시스](사진=이마트 제공)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을 오는 31일까지만 운영한다. 'EV클럽'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마트 앱에 접속해 간단하게 전국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용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는 한국전력·SK일렉링크·차지비와 제휴를 맺고, 이마트 앱 내 EV클럽에 데이터를 적용했다. 고객은 EV클럽에 가입하는 것 만으로도, 제휴사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적립해 주는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충전금액의 2%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했다. 하지만 이마트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EV클럽' 운영을 종료하면서 충전기에 맞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이마트 직영 충전기는 신세계I&C의 충전 서비스인 '스파로스 EV' 앱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제휴 업체의 충전기는 해당 업체의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룹 내 중복 사업에 대한 효율화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신세계I&C에서 맡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EV클럽을 종료하고 순차적으로 I&C의 스파로스 EV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혜원 기자] march1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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