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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EV9이 이끈 기아 전기차 판매량…EV3가 상승세 더할까[머니투데이]
          2024-04-30 | 63
세계적인 모빌리티 브랜드 기아가 지난해 10월 12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공개한 EV3 콘셉트카의 모습/사진= 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
기아의 지난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향후 내놓을 신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에서 친환경에 관심이 큰 북미·서유럽 비중이 큰 만큼 친환경차 분야의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6월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EV3를 양산해 7월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가격은 6월 초쯤 공개될 예정이지만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중 세 번째 순수 전기차로 기아는 앞서 EV6와 EV9을 먼저 출시해 판매해왔다. 완성차 시리즈의 경우 숫자가 높을수록 스펙이 뛰어나거나 가격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EV3는 대중성이 뛰어난 가성비 전기차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지난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7000대로 이중 전기차는 4만4000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EV9·EV6 등 전기차 라인업이 친환경을 중시하는 북미·서유럽에서 인기를 끈 영향이다.

친환경차 시장별 판매 비중에서 미국은 지난해 14.9%에서 올해 26%로 2배 가까이 비중이 확대됐다.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에서도 서유럽이 12.1%에서 12.8%로, 미국이 3.3%에서 6.4%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EV6·EV9의 해외 판매량은 3만2242대로 전체 해외 판매량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는 향후 EV3 외에도 EV2·EV4·EV5 등을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13만1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2025년 26만3000대, 2026년 58만7000대 등 판매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1분기 성장세가 주춤했던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 모델 2개를 출시해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연이은 중저가 전기차 출시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배터리 가격 하락,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인한 수출비용 절감, 미국 정부·주정부 지급 인센티브 등으로 수익성은 두자릿수를 유지할 전망이다. 실용성 높은 중저가 차량의 판매량이 많아질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도 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서 EV는 두자릿수 가까이 손익이 났으며 전반적인 친환경 차량 전체 수익성은 두자릿수를 넘었"며 "기아는 전체적인 원가경쟁력, 재료비, 고정비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기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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