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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원자재 ‘리튬·코발트’ 공급부족 사태 올 수 있다”
          2020-08-08 | 450
코로나19 영향 리튬·코발트 개발 사업 자금조달 어려움 직면
세계 리튬 60% 보유 칠레, 생산 없이 10개 탐사 프로젝트만 진행
미래 리튬 수요 맞추기 위해 매년 3∼4개 신규 프로젝트 필요






코로나19로 전기자동차 원자재인 리튬이나 코발트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전기차 원자재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금속시장 조사기관인 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리튬 및 코발트 개발사업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수년 간 전기차 원자재의 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Chilean Cobalt Corp의 이냐시오 모레노 대표는 “최근 리튬 및 코발트의 큰 가격 변동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장기투자사업인 자원개발 사업을 꺼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발트 가격은 2012년 1만5000달러/톤에서 2017년 9만5000달러/톤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2만8000달러/톤으로 대폭 하락했다.

현재 Chilean Cobalt Corp의 La Cobaltera and Carrizal Alto 프로젝트가 중단됐고 2021년 1분기에 재개할 예정으로 있다. 칠레에는 현재 가동 중인 코발트 생산은 없고 10개의 코발트 탐사 프로젝트만 진행 중이다.

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는 “현재 전기차 산업 발전을 고려할 때 미래 리튬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매년 3∼4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필요하나 현실과 괴리가 크다”며 향후 리튬 부족을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은 2021년까지 100만대 가량 증가하고 이에 따라 탄소리튬 수요는 약 8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컨설팅 업체인 Global Lithium은 “리튬 산업이 현재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미래 리튬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향후 5년 내 1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4대 리튬 생산자인 SQM, Albemarle, Ganfeng, Tianqi 등은 2025년 수요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Citigroup은 탄소리튬 가격이 약 5% 하략할 것으로 예측하고(4800달러/톤) 올 4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42% 올라 약 7200달러/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칠레는 전 세계 리튬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2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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